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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눈이 연이어 내렸지만 발 빠른 제설 작업으로 황매산을 오르는 길은 무난히 오를 수 있습니다. 참억새는 아직도 꽃을 달고 차디찬 눈 바람을 맞으며 서 있고, 황매의 냇물은 꽁꽁 얼고, 꽁꽁언 얼음위에도 하얀눈이 내려 앉아 있네요!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이 아니라, 하얀 눈위에 멧돼지 발자국이 있네요! 발자국을 보니 무사히 잘 건너간듯합니다. : )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월요일이었습니다. 왠지 예쁜 사진을 올리는것도 편하지 않네요... 꽃도 피우지 못하고 하늘 나라로 간 청춘들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쁜 일상 내려 두고 잠시만이라도 황매산 억새, 황매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요^^
은빛물결의 억새축제가 드디어 개최되었습니다.(2022.10.15) 맑고 맑은 가을 하늘과 할머니 품속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황매산자락에서 황매산의 은빛물결축제에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겼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은빛물결과함께 황매산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끼리 저 멀리 서울에서 오셨네요! 여행의 힘은 추억을 공유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학창시절의 추억과 더불어 황매산에서의 은빛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셨음 좋겠습니다 : )
핑크빛과 은빛이 조화롭습니다. 돌탑 쌓으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아마도 황매산의 좋은 기운 많이 받아서 그 바램 꼭 이루어 지실거에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받아 눈이 부시는 억새길이네요! 느~~~무 느~~~무 예뻐요! 지나가시던 관광객분께서 "매일보는데도 그렇게 예뻐요?" 라고 물어보시네요. ㅎㅎ 매일 매일 봐도 너무 너무 예쁜 황매산 억새입니다.~^^
간혹 있는 신갈나무와 분홍의 억새가 바람에 산등성이를 나부끼고 있어요.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 바람에 순응하는 억새가 마치 "나는 자유다!!!, 나는 인내 할 수 있다!!!, 나는 찬란한 은빛을 향해 달려갈거야~~~"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피기 시작하는 억새입니다. 억새가 처음 올라오는 모습은 철쭉의 색깔보다는 연하지만 핑크핑크하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가 됩니다~^^
잠깐 맑음으로 돌아서나 했는데, 다시 바람이 불고 안개가 자욱한 황매산입니다. 억새도 이제 막 꽃을 피우려고 하고 있고, 바람과 안개비에 몸을 맡겨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 또한 장관인듯합니다. 맑은날은 맑은 대로 흐린날은 흐린대로, 바람이 부는날은 바람이 부는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황매산입니다.^^